내우울함의 원인은
연휴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축처진다. 엄마아빠도 보고. 시골의 좋은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왔는데..

우리는 자주보지 못한다. 연이은 휴일에 그를 볼 생각으로 혼자 들떴었나 보다. 언제 만나자는 약속은 하지 않았다. 당연히 볼 수 있을 줄 알았다. 아직 집이라는 그의 말에 서운함으로 눈물이 울컥했다. 그래. 집이 편하고 좋겠지. 지금 몸이 안좋으니깐 쉬어야겠지. 라고 애써 위로하지만 맘이 쉬이 풀리진 않는다.

서운함의 감정은 내가 스스로 만든 것이다. 그에게 언제보자. 라고 미리 말한 것도 아니고 혼자 언제봐야지 생각하다 계획에서 벗어나니 혼자 궁상떨고 있는거. 그냥 그는 그자리에 있는데 내가 템포 조절 못하고 이러고 있다. 혼자 힘들어하기 지친다. 기대를 말아야하는데..좋아지는 마음이 커질수록 욕심이 많아진다.

이따 전화해서 말해봐야겠다.
by serenie | 2014/09/10 22:01 |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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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반짝반짝 at 2014/09/11 20:28
제가 첨에 그랬어요.. 한 일년이 지나고 나니 내가 말하지 않으면 그는 절대 모르는구나를 깨달았죠~ 혼자 끙끙 거리는건 시간 낭비, 감정 낭비더라구요.. 잘 이야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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